스프린트가 시작되면 스프린트 플래닝에서 정리했던 태스크를 실행하는데 팀원이 확신했던 계획이지만 막상 시작하려 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불안할 수 있습니다. 스크럼에서는 이런 불안함을 덜어내기 위해 매일 15분씩, 개발자가 모여서 상황을 점검하는 데일리 스크럼이란 활동을 합니다.

데일리 스크럼은 하루에 한 번, 같은 시간, 같은 장소에서 실행합니다. 데일리 스크럼의 진행 방법은 자유롭게 정하면 되는데 보통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다음과 같은 얘길 합니다.

  1. 스프린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제 한 일
  2. 스프린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 할 일
  3. 스프린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일

위의 질문에 답하다 보면 스프린트의 현재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. 데일리 스크럼은 스프린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별지장은 없는지 살펴보는 점검 활동입니다. 스프린트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라도 제때에 바로잡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수시로 방치된 위험이 없나 살펴보고 견적 냈던 작업량이 적절한지 확인해야 하는데 스크럼에서는 이런 걸 인스펙션이라고 부릅니다.